2026년, 86년생이다보니 어느덧 41세가 되어버렸다.
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시작하게 된 일은,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한해도 쉬지 않고 나에게 많은 일을 겪고 또 겪게 하였다.
때로는 세상이 나를 멈춰 세우기도 했다. 교통사고와 전신마비로 모두 2년 가까이 병원에서 지낸 경험도 있다. 남들이 뛰어갈 때 나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 했다.
그 고비를 넘어서니 또 다른 산이 있었다. 정규직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던 치열한 순간들.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, 이제는 회사 밖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순간이 왔다.
나의 보잘것없는 인생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지. 나 따위가 모든 86년생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, 이 시대를 살아낸 모든 이들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,
그래도 누군가 한 명쯤은 “나도 그랬네.” 정도의 공감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적어본다.
기냥 살아졌기에, 이제는 기냥 써보려고 한다. 나의 이야기가,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.
여기는 **’기냥 86’** 입니다.
“당신의 41세는 어떤가요? 기냥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.”